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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00G 광다이오드 양산 임박… 우리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략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하드웨어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19일 컴퓨터와 주변기기 테마주가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3.36% 상승하며 시장의 매수세를...

800G 광다이오드 양산 임박… 우리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략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하드웨어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19일 컴퓨터와 주변기기 테마주가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3.36% 상승하며 시장의 매수세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가장 압도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디에이치엑스컴퍼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에이치엑스컴퍼니는 이날 오전 10시28분 전 거래일보다 29.97% 폭등 503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또한 양자암호 및 광통신 부품 전문기업인 우리로가 24.55% 오른 199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융 단말기기 분야의 케이씨티는 24.26% 상승한 3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차세대 컴퓨팅 기술과 키오스크 등 비대면 기기 시장 확대가 이들 종목의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

광통신 소자 전문 기업 우리로가 양자암호통신과 초고속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핵심 부품 양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로는 PLC 광분배기와 포토다이오드(PD)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ICT 기업으로 변모했다.

최근 우리로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단일광자검출소자(SPAD)’다. 이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하나하나 검출할 수 있는 초정밀 센서로, 해킹이 원천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부품이다.

우리로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암호통신은 물론 자율주행의 눈인 라이다(LiDAR)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양자 보안 기업인 스위스 IDQ 등에 핵심 소자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초고속 광통신 시장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트래픽 급증에 맞춰 400G 및 800G급 고용량 광다이오드 기술 개발과 조기 양산을 추진 중이다. 광통신사업부의 기술력에 더해 SI사업부를 통한 저장장치 및 프리미엄 음향기기 유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엠젠솔루션과 아이디피도 상승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전일 대비 16.51% 급등 중이며, 카드 프린터 전문기업 아이디피는 2.14% 오름세를 보인다.

파커스와 제이씨현시스템 역시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등 PC 핵심 부품을 유통하는 기업들은 고성능 연산 장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빅솔론과 아이디스홀딩스, 디지아이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주연테크와 하이퍼코퍼레이션, 딜리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기업들의 IT 설비 투자 재개가 주변기기 업체들의 활로를 넓혀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업종 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매물로 약세다. 앱코는 미세하게 하락 중이며, 에이텍모빌리티와 씨아이테크도 내림세다. 에이텍과 잉크테크는 1.6%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푸른기술과 피씨디렉트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오픈베이스는 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루트는 2% 내리며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는 최근 보안 및 네트워크 관련주로 묶여 급등했던 종목들이 단기 고점을 형성한 뒤 조정 구간에 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 전문가는 "AI 연산 가속기를 비롯한 고사양 하드웨어 수요가 개인용 PC 시장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에이치엑스컴퍼니나 우리로처럼 기술적 변곡점에 선 종목들이 테마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변기기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가격 변동에 민감하므로 원가 통제 능력과 신규 수주 잔고를 면밀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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