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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15조 증발

지난 7월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 달 만에 15조원 이상 증발했다.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총 15조 증발

전월 比 14.6%↓…89조3622억

전기·전자·일반서비스 등 감소

지난 7월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 달 만에 15조원 이상 증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의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89조3천622억원으로 전월 대비 14.6%(15조3천313억원) 감소해 시총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전기·전자(23.6%, 11조9천332억원), 일반서비스(14.4%, 1조860억원), 금속(2.2%, 6천218억원) 등 대다수 업종이 감소한 영향이다.

전기·가스(7.5%, 2천355억원)와 유통(15.8%, 362억원)을 포함한 4개 업종은 증가했다.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지역 상장법인(42개사)의 시가총액은 78조471억원으로 전월 대비 13.9%(12조6천110억원)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전기·전자, 3조3천711억원), 이수페타시스(전기·전자, 3조24억원), 한화시스템(전기·전자, 1조9천837억원)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지역 상장법인(81개사)의 시가총액은 11조3천151억원으로 전월 대비 19.4%(2조7천203억원) 감소했다. 원익QnC(비금속, 2천747억원), 스트라드비젼(IT서비스, 2천476억원), 시노펙스(전기·전자, 2천364억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주가 상승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구백화점(전월 대비 42.0%↑), 코스닥시장에선 엔피케이(26.9%↑)가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증가액 1위 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전월 대비 2천30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제이브이엠(326억원↑)이다.

7월 대구·경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7조4천143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3조5천776억원) 급감했다. 개인(30.8%, 3조777억원), 기타법인(57.2%, 4천322억원) 등의 거래대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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