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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17일 교양 새 책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다. 2025년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한 인구는 300만명 이상이다. 한국일보의 연재 기사를 엮은 르포타주에는 말기 환자의 가족이 응급실에서 결정을 강요받는 장면부터 연명의료가 시작되고 뒤늦은 후회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 유예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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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다. 2025년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한 인구는 300만명 이상이다. 한국일보의 연재 기사를 엮은 르포타주에는 말기 환자의 가족이 응급실에서 결정을 강요받는 장면부터 연명의료가 시작되고 뒤늦은 후회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김혜영·손영하·이서현 지음, 산지니,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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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그들을 돕지 못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처벌과 교육 사이에서, 학교는 어떤 구실을 맡아야 하나. 드라마 ‘참교육’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우리 사회에 강렬하게 남겼다. 학폭 담당 교사인 저자는 자신의 역할이 “학교 안의 작은 경찰서” 같다고 말한다. 그가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담이 귀한 비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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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 지음, 교육공동체벗, 1만5000원.

♦ 비주얼 의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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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그림에서 수정의 순간을 도상으로 읽어낸 해부학자가 있다. 의학·예술 융합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자리 잡은 유임주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다. 신간에서는 베살리우스가 기획한 근육편 삽화, 런던 콜레라 환자 분포 지도 등 의과학사의 각종 스케치와 삽화를 추려 의학적 ‘발견’의 과정을 소개한다.

한겨레출판, 2만5000원.

♦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

영생을 꿈꾼 오시리스와 길가메시, 하늘과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열망을 담은 이카로스…. ‘신화’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질문이고, 시대마다 과학의 얼굴로 변주된다. 과학 칼럼니스트 이인식이 그리스·이집트·북유럽·중국의 신화와 양자역학·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의 연결고리를 짚어 풍성한 읽을거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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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셀러, 1만8000원.

♦ 그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6년차 기자가 명언을 둘러싼 오해와 왜곡의 역사를 톺아본다. 단테부터 이승만까지, 말의 내용과 맥락은 간 데 없고, 화자의 이름만 남은 동서고금의 말들이다. 저자는 “오해를 이해하는 일이 더 중요하고 재밌다”고 말한다. 왜곡의 개인적, 사회적 맥락을 짚는 일이 그 자체로 쓸모 있는 까닭이다.

박강수 지음, 북트리거, 1만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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