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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2호] Photo news | "트럼프 못 믿겠다" 베이징에 줄 대는 정상들, 스페...

4월 13일 베이징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본사를 방문한 산체스 총리는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YU7’ 전기차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사진 1). 4월 14~1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럼 서기장은...

[632호] Photo news | "트럼프 못 믿겠다" 베이징에 줄 대는 정상들, 스페...

/사진 신화연합

시진핑(習近平·왼쪽 뒤에서 네 번째) 중국 국가주석이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셰이크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오른쪽 뒤에서 다섯 번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위 사진).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국가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베이징을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칼리드 왕세자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등이 비슷한 시기에 베이징을 찾았다.

칼리드 왕세자는 장관과 고위 관리, 기업인, 주요 경제 파트너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4월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UAE의 주요 투자국이자, 핵심 교역 상대국이다.

UAE는 이란의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과 인프라가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중국이 투자한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칼리드 왕세자와 회담에서 “평화 공존, 주권 존중, 국제법 준수, 발전과 안보 병행 등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사진1 AFP연합, 사진2 신화연합

4월 11일 베이징에 도착한 산체스 총리는 5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대립각을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박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5% 방위비 증액을 거부했을 뿐 아니라, 자국 내 미군 기지가 이란 전쟁에 쓰이는 것도 금지했다. 4월 13일 베이징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본사를 방문한 산체스 총리는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YU7’ 전기차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사진 1).

4월 14~1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럼 서기장은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서열 1~4위와 모두 회담했다. 럼 서기장이 이끈 베트남 대표단은 베이징·허베이·광시 지역을 방문해 신도시 시범 모델과 철도 인프라·산업 시스템, 인공지능(AI) 및 혁신 연구·응용 시설 등을 시찰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상했다. 4월 14일 베이징에서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로 가는 고속철 탑승을 앞둔 럼 서기장(사진 2). 전문가들은 주요국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연쇄 방문하는 것이 이란 전쟁에서 중국의 더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을 핵심 변수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의 진량샹 중동연구센터장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통제할 수 있는지와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 등으로 출구를 제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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