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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지선] "대구, 돈과 사람 모이는 도시로"…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

아울러 수성알파시티, 신서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을 잇는 '3대 딥테크 창업벨트'를 구축하고, 1조원 규모 창업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본점 이전 추진과 산학연 협력...

[6·3 지선] "대구, 돈과 사람 모이는 도시로"…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

추경호 국민의힘 전 의원이 30일 오전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붙는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의 결집 여부와 지역 경제 비전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금 대구는 단순한 개선이 아닌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35년간의 공직생활과 10년의 의정활동으로 구축한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 추경호, 김부겸(민주당) 두 거물 정치인이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보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국민의힘의 경우, 대구시장 자리 만큼은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까닭에 이번 대구시장 선거의 승패는 보수층이 얼마만큼 결집하는 지에 달렸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

한 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의 심장인 대구까지 민주당에 넘겨줄 수 없다”고 밝힌 점은 보수 진영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추경호 후보는 선거 핵심 기치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내세웠다.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기계·섬유 등 기존 산업은 스마트·고부가가치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청년 정책도 전면에 배치했다.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결혼·육아·주거를 지원하는 ‘대구찬스’, 지역 인재 연계 채용 확대 등으로 청년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성알파시티, 신서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을 잇는 ‘3대 딥테크 창업벨트’를 구축하고, 1조원 규모 창업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본점 이전 추진과 산학연 협력 강화도 병행한다.

추 후보는 대기업 유치 전략도 제시했다. 삼성·SK 반도체 공장, 현대차·현대로보틱스 생산기지, SK·네이버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구형 테슬라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통합 추진 등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시민이 바라는 것은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이라며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대구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 대구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사무소 개소, 정책 발표, 민생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며 유권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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