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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 지방선거 당선인에게 바란다) “지역 곳곳에 난 생채기 치유 통해 전북 발전 약속 꼭 지켜주길”

전북특별자치도 4년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전북도민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소로 향했다.

전북특별자치도 4년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전북도민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소로 향했다.

도민들은 제각각의 소망을 담은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전북이 격전지로 관심이 집중될 만큼 치열하고도 치열했다. 그 과정에서 도민들의 피로도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전북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뽑기 위한 과정이었던 만큼 도민들은 투표를 통해 응원을 보내거나 때론 회초리를 들었다.

그러면서도 고사 직전인 골목상권 등 민생경제를 챙기고, 이재명 정부 들어 낙후된 꼬리표를 뗄 수 있는 발전의 호기를 맞은 만큼 이를 극대화해 부디 잘 살기 좋은 전북으로 만들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에 이번 지선에서 보여준 전북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당선인들에게 전한다. /편집자주

김경미 씨

▲전주시에 거주하는 아기 엄마 김경미(43) 씨는 새로 선출되는 당선자들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현실을 가장 먼저 살펴주길 바랐다.

김경미 씨는 “전북자치도에서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미래를 키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김 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부족하고 양육 부담이 여전하다”며 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일하는 엄마들이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이 생겨야 젊은 가정이 전북자치도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가 늘고 당선자들이 주민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준다면 전북자치도에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라인제 씨

▲직장인 라인제(30) 씨는 “지선 당선자는 직접 주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챙겨야 한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역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년 세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돼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영호 씨

▲대학생 허영호(23) 씨는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씨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취업 준비나 진로 고민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정작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선거 때만 청년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당선 이후에도 꾸준히 청년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와 문화시설,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이 갖춰져야 청년들도 지역에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지역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명규 씨

▲전주시민 최명규(35) 씨는 당선자가 내세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해 주길 당부했다.

최 씨는 “선거 때 전북을 수소나 로봇 같은 미래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들 많이 봤다”며 “이제는 그 약속을 제대로 지켜서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지 않고 이곳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도 함께 챙겨주길 바란다”며 “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 전북의 소멸 위기를 막아낼 유능한 해결사가 되어주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병석 씨

▲직장인 강병석 씨(35)는 새로 선출된 당선자에게 청년 정책의 구체적인 실현을 당부했다.

그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 적금 사업을 확대하고, 주거 부담을 덜어줄 청년 전월세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씨는 “이런 정책들이 공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당선자가 청년들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상원 씨

▲대학생 송상원(26) 씨는 당선인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청년 정책과 일자리 확충을 꼽았다.

그는 “청년들에게 전북에 남아달라고 말하기 전에, 전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할 기회가 있어야 청년들도 지역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 정책이 단순한 지원금이나 일회성 사업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취업 준비, 주거 부담, 지역 내 문화·생활 여건까지 함께 개선돼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씨는 “청년들이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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