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가 지역 대학과 첨단산업, 청년 일자리를 연결하는 ‘K-골든 트라이앵글’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을 내놨다.
김장연 후보는 “대학의 인재와 지자체 지원, 기업 혁신 역량을 하나로 묶어 청년이 안성을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 모델을 안성 실정에 맞게 접목한 미래형 성장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26년부터 부지 확보와 국비·도비 유치에 착수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은 대학과 안성시,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융합 공유 캠퍼스’ 조성이다. AI와 첨단 정보기술 산업 변화에 대응해 지역 대학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연구·교육·취업이 함께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현재 안성의 산업 구조가 청년 인재 유출을 반복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도과학기술정보서비스(GTIS) 통계 기준 안성시 기술부설연구소 비중은 경기도 전체의 1.9%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역 대학에서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배출돼도 결국 평택·용인 등 외부 도시로 빠져나가는 구조적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단기성 현금 지원만 반복해서는 지역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며 “기업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안성 산업 구조에 맞춘 대학 교육과 현장 실무 체험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학생과 청년층 정착을 위한 생활 지원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안성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청년에게는 ‘안성형 청년 안착 임대료 지원’과 청년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대학 졸업 후 안성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며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 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생 정착 및 지역 유입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과 청년 창업펀드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성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청년과 인재에 달려 있다”며 “대학 인재들이 졸업과 동시에 지역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안성에 남아 일하고 창업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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