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첫 5영업일 동안에는 모집 금액의 50%인 3천억원을 서민 전용분으로 배정, 1차 때의 20%에서 규모를 늘렸다. [출처=연합뉴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8영업일 만에 목표액의 75%를 채웠다. 모집 종료까지 이틀을 남겨둔 가운데 잔여물량이 약 1475억원으로 줄면서 최종 목표액 6000억원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이날 판매액은 15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가 117억1000만원, 은행이 37억8000만원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영업일간 누적 판매액은 약 4525억원으로 전체 모집 목표액 6000억원의 75.4%를 기록했다. 남은 모집액은 약 1475억원이다.
판매사별 잔여물량은 증권사에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14개 증권사의 잔여물량은 총 1113억원으로 전체의 약 75.4%를 차지했다. 10개 은행의 잔여물량은 362억2000만원으로 약 24.6% 수준이다.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의 잔여물량이 188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161억5000만원), 미래에셋증권(151억7000만원), KB증권(147억8000만원), 키움증권(128억6000만원), NH투자증권(124억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115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77억1000만원), 우리은행(51억8000만원), 신한은행(38억4000만원) 순이다.
반면 일부 판매사는 잔여물량이 사실상 소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메리츠증권은 1억6000만원, 부산은행은 2억9000만원만 남았다. iM뱅크와 경남은행의 잔여물량도 각각 3억1000만원에 그쳤다.
금융위는 오는 15일까지 남은 2영업일 동안 잔여물량을 선착순 판매한 뒤 모집을 종료할 계획이다. 다만 가입 취소 등에 따라 판매사별 잔여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모집 막판 판매 속도와 판매사별 물량 소진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잔여물량의 4분의 3가량이 증권사에 남아 있어 증권 채널을 통한 추가 자금 유입이 최종 모집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하루 판매액인 약 155억원이 남은 이틀간 유지될 경우 목표액을 모두 채우기는 어렵다. 남은 1475억원을 소진하려면 하루 평균 약 738억원이 판매돼야 하는 만큼 막판 판매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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