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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 급락 코스피, 나홀로 떠받친 개미…5.5조 순매수 [마켓시그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5.82% 급락하면서 18만 7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6.85% 폭락한 93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우(005935)(-4.96%), 현대차(005380)(-5.56...

6% 급락 코스피, 나홀로 떠받친 개미…5.5조 순매수 [마켓시그널]

외인·기관, 조 단위 순매도

코스피는 23일 전장보다 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2.73% 내린 1129.86에 개장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 넘게 급락하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는 5조 원대 순매수에 나섰다. 급락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 물량을 매집한 셈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조 단위 주식을 순매도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 하락한 5449.09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낙폭이 6%를 넘기는 등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8% 하락 출발했고,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8% 떨어진 1107.17에 거래 중이다.

주말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조 단위 매물을 쏟아냈다. 현재 외국인은 3조 1222억 원, 기관은 2조 8209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이 던진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5조 5825억 원 규모의 기록적인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지수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오히려 공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

는 5.82% 급락하면서 18만 7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6.85% 폭락한 93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우(005935)

(-4.96%),

현대차(005380)

(-5.56%),

LG에너지솔루션(373220)

(-4.26%),

SK스퀘어(402340)

(-8.06%)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 외에도 금리인하 시점 연기 등 증시를 둘러싼 대외변수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스에 일일이 포지션을 교체하면서 반응하기보다는 최소 기본 포지션을 유지하며 관망, 혹은 주가 급락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반도체 업종의 이익 컨센서스 상향 여부와 외국인 수급 향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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