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국내 핀테크 전문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확대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부활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의 4분기 및 연간 실적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헥토파이낸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2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31.3% 급증했다.
최근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며 펀더멘털의 견고함을 증명했다.
2025년 전체 실적 역시 눈부시다. 연간 매출액 1874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7%, 17.2%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른 ‘내통장결제’ 서비스의 약진이 있었다.
간편현금결제 매출이 전년 대비 26.4% 늘어나며 3년 만에 완연한 성장세로 돌아섰고,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또한 신규 가맹점 유입과 휴대폰 결제 거래액 상승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대를 돌파한 2134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가맹점을 기반으로 고수익 서비스인 내통장결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적극적인 M&A를 통해 편입한 종속 기업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개화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CPN(서클 결제 네트워크) 공식 파트너로 등재된 이후 실질적인 수혜주로 부상했다.
실제 주가는 최근 1년간 334.7%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기대감에 비추어 볼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5만 원으로 117.4%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6년 예상 실적에 카카오페이, 쿠콘 등 국내 유사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6.2배를 적용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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