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제공하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KT
통신 요금제가 콘텐츠 구독과 결합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 중심 경쟁을 넘어 실질 체감가와 구독 혜택을 묶은 번들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제공하는 요금제 번들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의 기본 혜택을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로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 경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서비스로 월 8500원에 광고 없이 주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저장과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하지만 유튜브 뮤직은 제외되며 음악 콘텐츠와 쇼츠 이용 시 일부 기능 제한 및 광고가 적용될 수 있다.
요금제 혜택은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에 선택약정 할인(25%)과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하면 월 5만원대 수준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VVIP 멤버십,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단말보험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구독 서비스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KT 구독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월 8,000원에 제공하며, 커피와 결합한 구독팩도 함께 선보였다. 구독팩은 ▲유튜브 프리미엄+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3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아메리카노 1잔으로 구성되며, 매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출시 기념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각각 1만4900원, 8500원에 할인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구독팩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도 지급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결합 상품으로 도입해 고객의 선택권과 가격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독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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