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호출처 추가
박정현 신임 지방시대위원장이 7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로 첫 출근해 위원장실에서 직원들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박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2일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종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이 되는 국가적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사람과 기업, 기회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구조는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바꾸기 어려웠다"며 "지역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국가의 발전 전략과 권한, 재정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강점과 국가전략을 결합한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기업의 투자와 인재 양성을 연결하겠다"며 "그 투자가 좋은 일자리와 지역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과 관련해선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주민과 지방정부가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책임을 맡기는 만큼 권한과 재정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과 초광역 협력은 주민의 뜻과 지역 여건을 존중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이미 통합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통합 문턱까지 갔다가 안 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도 함께 논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통합과 관련해 "현실적으로는 다음 지방선거까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점을 언급하며 "(지자체장들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결단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 의사도 중요하다"며 "지자체장들 (행정통합) 과정을 꾸준히 말하면서 (지역주민) 공감을 얻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생각한다"고 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 산업과 대학, 인재 양성에 연결해 지속적인 발전 기반으로 삼겠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2차 이전 심의 기준을 묻자 부처 간 협의 사항을 살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지방에 넘겨야 할 핵심 권한·재원과 우선 점검할 현안 역시 현황을 더 파악한 뒤 설명하겠다고 했다. 김응삼기자 uskes@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