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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400대로 밀린 코스피…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코스피가 26일 5천400대로 밀려나며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400대로 밀린 코스피…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환율 1.5원 내린 1323.1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농어민 단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5천400대로 밀려나며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0.83포인트(1.46%) 내린 5,469.4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6일(5,450.33)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51.25포인트(0.92%) 내린 5,499.05로 시작한 뒤 한때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정규장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9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6천1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48포인트(3.26%) 내린 727.21로 장을 끝냈다. 지난 7월 31일(719.76) 이후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1천320원선에 근접하며 또 한번 저점을 새로 썼다. 중동 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도 월말 반도체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해 하방 압력을 더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23.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오전 10시 36분께 1,326.2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2시 4분께 1,320.6원까지 하락하며 장중 저점을 경신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장중 저가 모두 연중 기록을 새로 썼다. 둘 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1,317.1원) 이후 최저치다.

이에 명목실효환율 지수도 상승하며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목실효환율은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무역 비중을 반영해 통화 가치를 산출한 지수로, 상승할수록 원화 가치가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의 지난 20일 기준 명목실효환율은 94.83(2020년=100)으로, 2024년 10월 9일(94.91) 이후 가장 높았다.

교역 상대국과의 물가 차이까지 반영한 지표인 실질실효환율에서도 원화 가치 회복세가 확인된다. 9월 원화 실질실효환율은 92.73으로 전월(89.88) 대비 3.2% 올랐다. 6월 83.03으로 저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올랐고, 2024년 11월(93.43)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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