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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전례 없는 화학 대란 터진다?"... 호르무즈 봉쇄에 DL 주가 방긋

네이버 증권. 화학 업종이 20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정상화 기대감과 고부가 가치 신소재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1.42% 상승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저평가 구간에 머물던 대형 화학주들의 반등과 더불어...

"4월, 전례 없는 화학 대란 터진다?"... 호르무즈 봉쇄에 DL 주가 방긋

네이버 증권.

화학 업종이 20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정상화 기대감과 고부가 가치 신소재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1.42% 상승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저평가 구간에 머물던 대형 화학주들의 반등과 더불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정밀화학 분야의 중소형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가장 강력한 수급이 몰린 종목은 DL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저평가된 자산 가치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오후 1시51분 현재 25.73% 상승한 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인한 화학 제품 공급난이 심화될 경우, 지주사 DL이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거나 지속될 경우, 아시아 제조업계는 오는 4월부터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수준의 화학 제품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3월까지는 제품 가격에 원재료인 납사 가격 상승분이 전가되는 수준이었다면, 4월부터는 원재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진(수익성)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급망 마비가 오히려 제품 가격 폭등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폴리에스터 및 스판덱스 제조사인 티케이케미칼 역시 업황 회복 전망에 18.02% 상승한 2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주인 DL우와 정밀화학 소재 전문 에스제이켐도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통의 화학 강자들과 신소재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태광산업은 자산 가치 재조명 속에 8.73% 상승한 124만 6000원에 도달했다. 디지털 날염 잉크 전문 경인양행과 IT 소재 강소기업 켐트로스가 뒤를 잇고 있다. 우레탄 원료 전문 KPX케미칼 역시 4.2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주사 및 특수 화학 섹터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삼양홀딩스와 농생명 과학 전문 누보가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고급 윤활유 원료를 생산하는 미창석유와 화학 유통 및 소재 전문 원익큐브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 전자회로 기판용 화학 소재 기업 와이엠티 역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반도체 및 배터리 관련 화학 소재주들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다. 한솔케미칼이 3.5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체질 개선 중인 SK케미칼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강자 OCI홀딩스가 동반 상승 중이다.

화학 및 신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동성케미컬도 상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배구조 개선 및 친환경 모멘텀 종목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BGF와 기능성 소재 전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접착 소재 강자 아셈스와 정밀화학의 이수화학도 우상향 중이다. 실리콘 소재 전문 HRS와 알코올 제조사인 한국알콜 역시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용 고무 및 범용 화학 제품군에서도 반등 신호가 감지된다. DRB동일과 에폭시 수지 세계적 기업 국도화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섬유 등 신기술을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와 업황 바닥론이 제기된 롯데케미칼이 동반 오름세다. 화학 비즈니스 효율화를 꾀하는 유니드와 OCI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차전지 및 나노 소재 섹터는 여전히 뜨겁다. 쎄노텍과 LG화학우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어 SK케미칼우와 플라스틱 데코 시트 전문 진영이 오름세다. 실리콘 희토류 응용 소재의 KBG와 기능성 필름 전문 GRT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 기업들도 우상향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웹스와 화학 원료사 이화산업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2차전지 양극재 소재의 코스모신소재와 산업용 고무 벨트 전문 동일고무벨트도 힘을 내고 있다. 제약 원료 및 줄기세포 사업의 파미셀과 산화방지제 세계 점유율 1위 송원산업 역시 견조하다.

중소형 정밀화학 종목들의 고른 상승도 확인된다. 대한화섬과 LNG선 단열재 전문 동성화인텍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사인 AK홀딩스와 이차전지용 나노 소재의 나노신소재가 오름세다. 이어 시약 전문 대정화금과 생활 화학의 오공이 뒤를 잇고 있다.

지주사 및 대형 화학사들도 안정적인 흐름이다. KPX홀딩스와 국내 화학 대장주 LG화학이 상승 중이다. 폴리우레탄 수지 제조사인 진양폴리와 완충 포장재 전문 영보화학도 상승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전구체 강자 레이크머티리얼즈와 기초 유기 화합물의 PKC 역시 매수 우위다.

탄소 중립 및 미래 소재 관련주들의 약진도 계속된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와 미원상사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수 화학 전문 WISCOM과 2차전지 전구체 기업 에코앤드림도 오름세다. 이어 화장품 원료사 삼양케이씨아이와 코오롱인더우가 상승 흐름을 잇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 및 범용 화학 업종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코스모화학과 광고재 전문 에스폴리텍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어 진양산업과 화학 전문 기업 SKC가 나란히 우상향 중이다. 에틸렌 등 기초 유분 생산사 대한유화와 농약 전문 동방아그로 역시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첨단 기능성 소재 기업들도 상승하며 장을 마감 중이다. 나노캠텍과 이차전지 전해질 전문 후성이 상승 중이다. 정밀화학 소재의 씨앗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수혜주 한농화성도 오름세다. 이어 원풍, 아모그린텍, 코오롱ENP를 비롯해 세우글로벌, 케이피엠테크, 케이디켐, SB성보가 뒤를 잇고 있다.

탄소 저감 기술력을 보유한 그린케미칼과 광학 필름 전문 기업 상보 역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씨큐브, 미원에스씨, TKG휴켐스 등 화학 섹터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했으며 코오롱인더와 미원화학, 금호석유화학우 등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에어레인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소재·부품 장비 업종 전반의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장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이 확실한 이차전지와 탄소 중립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섹터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 내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나란히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활력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화학 업종이 생존을 위한 변신을 끝내고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화학 전문가는 "과거의 범용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반도체, 2차전지, 수소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고 상용화한 기업들이 업종의 멀티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중국발 공급 과잉 리스크가 완화되는 가운데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공정 전환과 탄소 저감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2026년은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의 수출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술 장벽이 높은 정밀화학 및 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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