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선 교수. 사진=병원 제공
고려대 안암병원, '비발치 교정' 새 전략 제시…주걱턱·돌출입 치료 패러다임 변화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팀이 기존 발치나 악교정수술에 의존하던 돌출입·주걱턱 치료에서 벗어나, 비발치·비수술 교정치료의 새로운 임상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아래턱 구조상 치아를 뒤로 이동시키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어 발치 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고, 치료 과정에서도 잇몸 압박 등 부작용 우려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개판(MCPP), 미니스크류, 라말 플레이트 등 다양한 뼈고정 장치를 환자 상태에 맞춰 조합 적용하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10대 돌출입 환자와 20대 주걱턱 환자를 대상으로 비발치 치료를 시행했다. 첫 번째 환자는 위·아래 치열이 충분히 후방 이동하며 입술 돌출과 교합이 개선됐고, 두 번째 환자는 라말 플레이트를 적용한 쪽 어금니가 최대 6mm 이동하면서 비대칭 주걱턱이 정상 교합으로 개선됐다.
특히 라말 플레이트는 기존 치료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잇몸 압박을 줄이면서 더 큰 이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비발치 교정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향후 대규모 연구 필요성을 제시했다.
좌측부터 전지원 교수, 박충희 연구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설명가능 AI’로 고령층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정밀 분석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연구팀이 고령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DHL)를 예측하는 ‘설명가능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건강 정보를 탐색·이해·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하지만, 기존 평가는 대부분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해 실제 수행 능력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60~74세 고령자 30명을 대상으로 수행 기반 평가를 실시하고, 55~74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 데이터를 결합하는 2단계 연구 설계를 적용했다.
이후 베이지안 선형회귀를 통해 주요 설명 변수를 도출하고, 5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이진 분류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CatBoost 알고리즘이 AUC 0.84로 가장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다.
분석 결과 ▲건강 앱 관심 ▲디지털 기기 사용 ▲운동은 긍정적 요인으로, ▲연령 ▲흡연 ▲음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 예측을 넘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및 맞춤형 개입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준모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우측)가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 국장(좌측)으로부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준모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진료·교육·정책 삼각 축 공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준모 교수가 경기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 배뇨장애와 요로감염 분야에서 임상·연구를 지속해온 전문가로, 소아비뇨의학회와 관련 학회 활동을 통해 학문적 기반 확립에 기여해왔다.
특히 정책 분야에서도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개발위원으로 활동하며 진료 표준화에 기여했고, 의사국시 개편 논의에도 참여하는 등 의학교육 제도 개선에도 역할을 수행했다.
병원 내에서는 학생부학장, IRB 패널위원장 등을 맡아 교육 환경 개선과 연구 윤리 체계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다층적 활동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HY이음홀 개소 기념 학술대회 개최 단체사진
한양대병원, ‘HY이음홀’ 개소…암·심뇌혈관·중증질환 통합 치료 전략 공유
한양대병원이 강당 리모델링을 통해 ‘HY이음홀’을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주요 중증질환 치료 전략을 다각도로 다뤘다.
1세션에서는 폐암, 간암, 부인암 등 주요 암종 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로봇수술 및 중개연구 전략이 공유됐고,
2세션에서는 심혈관 중재시술과 급성 뇌졸중 대응, 뇌혈관 질환 치료 등 ‘골든타임’ 기반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3세션에서는 루게릭병, 류마티스질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간호 및 환자관리 체계가 소개됐다.
특히 다학제 협진과 환자 맞춤형 치료, 간호까지 통합하는 ‘팀 기반 의료’ 모델이 강조됐다. 병원은 향후 이 공간을 학술·교육 중심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5회 로봇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해외초청연자
부민병원 후원,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로봇 인공관절 ‘표준화 경쟁’ 본격화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가 5월 30일 인천에서 ‘로봇 인공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I와 데이터 기반 정형외과 수술을 주제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 적용과 표준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미국 HSS,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임상 데이터와 수술 기법을 공유하며, 무릎·고관절 치환술뿐 아니라 고난도 재수술까지 논의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로봇 수술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임상 성과 개선과 표준 진료 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전주은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대목동병원, ‘사회적 요인’ 기반 심혈관 위험 예측…한국형 모델 제시
이대목동병원 전주은 교수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결정요인 지수’를 개발하고, 관상동맥 석회화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환경, 생활 조건 등 비의료적 요인이 심혈관 질환 위험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가지며, 특히 성별에 따라 영향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생물학적 위험요인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사회적 요인을 포함한 통합적 예방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로 평가된다. 향후 국가 차원의 예방 정책 설계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