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인스타그램. 뉴시스
일본을 무대로 활동 중인 그룹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40)이 오랜 기간 발목을 잡아 온 세금 체납과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매듭짓고 활동에 속도를 낸다.
6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의 일본 소속사는 최근 공식 입장을 내고 “그간 한국 국내에서 장기간 지속됐던 각종 소송이 무사히 모두 종결됐다”며 전 소속사와의 법적 다툼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전 소속사로부터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부침을 겪은 바 있다.
고액 체납 논란도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유천은 2023년 한국 국세청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당시 체납액은 약 4억 원(약 4400만 엔) 규모였다. 현지 소속사 측은 “이미 한국 국세청에 분납 계획서를 제출했고,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현재까지 성실하게 납부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전액 납세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활동 체계도 전면 재정비한다. 박유천 측은 TGLAB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새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본 공식 팬클럽 ‘유니버스(YUNIVERSE)’와 연계해 현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티스트와 스태프를 겨냥한 근거 없는 비방과 명예훼손, 영업방해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무팀을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박유천도 소속사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긴 시간 한국에서의 재판과 세금 문제로 많은 심려와 폐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과거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팬들을 향해 어두운 시간을 믿고 기다려 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마주할 어려움도 지지해 주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안고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러 논란 이후 활동 반경을 일본으로 옮긴 박유천은 최근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TOKYO MX) 예능 프로그램 ‘70호실의 거주자’에 출연하는 등 현지 지상파를 중심으로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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