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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부천성모,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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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0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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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제5회 ‘국립암센터와 함께 하는 이상희&프렌즈 콘서트’ 성료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5회 국립암센터와 함께 하는 이상희&프렌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 극복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 음악회로, 약 100명의 연주단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했으며, 90세가 넘는 원로 연주자도 무대에 올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음악과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단원들이 공연 포스터 제작과 공연 준비에 직접 참여하고, 일부 단원은 해외에서 비대면으로 공연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총 7,872만원으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전달되어 암 환자 지원과 암 연구·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국립암센터와의 협력 콘서트를 통해 지금까지 조성된 누적 후원금은 총 3억 5,620만 5,000원이다.
국립암센터는 “청소년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상희&프렌즈와 함께 암 예방과 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희&프렌즈’는 청소년 중심의 순수 음악 단체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단원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 이상희 단장이 제자 4명과 함께 시작한 소규모 자선 연주회는 현재 100명이 넘는 단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주단으로 발전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콘서트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청소년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암 환자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며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희&프렌즈’는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천성모병원,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 돌파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이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고난도 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중증 혈관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강웅 교수는 “100례 달성은 단순한 시술 건수 증가를 넘어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안정성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일중 교수는 “정밀 영상 기반의 인터벤션(영상 유도 하에 최소 침습적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기법)은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최소침습 혈관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한국-베트남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한-베트남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주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 최적정 용량·용법 사용을 위한 해석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다국적 개발 및 임상 검증’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다.
연구책임은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으며, 2026년 2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총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의 최적 투여 용량을 AI를 활용해 결정할 수 있는 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한국과 베트남 의료기관에서 반코마이신을 투여받은 환자의 혈중 농도와 임상 데이터를 수집해 다국가 표준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이해하고 활용하기 쉬운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 간 상호 검증을 통해 모델의 정확도와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개발해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이 반코마이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임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의료기관인 베트남 175 군병원과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2023년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 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감염질환 공동연구 논의를 이어오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연구팀은 향후 인력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논문 발표 등 국제 학술 성과 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다국가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항생제 투약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김용균 센터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과 데이터 기반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정밀 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제 감염질환 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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