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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부터 라스트마일까지…AI 물류로 '속도·효율' 잡는다
이슈컴퍼니 - 딜리버스
발행 2026년 05월 1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딜리버스 안성 물류센터
자회사 '딜핏' 통해 풀필먼트 본격화…패션 물동량 확대
AI 기반 ETA·CS 자동화로 효율 극대화…전국 권역 확장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풀필먼트(3PL)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 체계를 구축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딜리버스는 지난해 10월 자회사 '딜핏'을 설립하고, 경기도 안성에 1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해 3PL 사업에 진출했다.
고객사의 약 90%가 패션 기업으로, SKU가 많은 패션 카테고리 특성상 보관·피킹·포장·출고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니즈가 높았던 점이 배경이다. 물류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기업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3PL에서 포장과 출고가 완료된 이후 택배사가 픽업을 진행했다면, 딜리버스는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을 연결해 다수 브랜드 물량을 한 번에 집하하는 방식으로 간선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였다.
현재 안성센터는 네파, 아모멘토, 샬롯 부티크, 더드리머, 앤듀 등 다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가동 5개월 만에 1만 평을 모두 채웠다.
딜리버스 이천 물류 허브
지난 3월 무신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추가 물류 거점도 확보했다. 경기도 이천에 1,500평 규모 센터를 별도로 운영 중이며, 안성센터 역시 추가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밤 12시까지 포장을 마치고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 빠른 배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딜리버스의 강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에 있다. 2022년 선보인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 '딜리래빗'은 기사 숙련도 등 배송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사항을 더 상세하게 접목해 ETA(도착 예정 시간) 산출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WMS(창고관리시스템) 역시 고도화해 브랜드 사의 수요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출고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사가 발주부터 출고,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물동량과 재고 흐름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CS에서도 AI 도입이 성과를 내고 있다.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과 협업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한 상담 시스템을 도입, 배송 문의의 약 70%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콜센터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응답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서비스 권역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현재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충남 천안, 아산, 대전까지 확장했으며, 이달 청주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올해 3분기에는 대구, 부산, 광주시 등 주요 광역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성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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