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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돼도 똑같아”…청하, 10년 만에 뭉친 I.O.I ‘픽미’ 추다 농염 금지령 내린 사연

가수 청하가 30살 맞이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10년 만에 재결합한 프로젝트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유쾌한 컴백 비하인드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세 심경 고백 “20대 때와 크게 안 달라”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가수 청하가 30살 맞이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10년 만에 재결합한 프로젝트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유쾌한 컴백 비하인드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청하는 올해 만으로 30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30대가 된 후에도 20대 때와 비교해 자신의 현실이나 내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내면의 변함없는 풋풋함과 달리, 최근 10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아이오아이 연습실에서는 멤버들의 숨길 수 없는 ‘성숙미’가 폭발해 뜻밖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음은 20대인데…숨길 수 없는 10년 차의 ‘농염함’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무려 10년 만의 기적적인 컴백을 앞두고, 최근 무반주로 데뷔곡 ‘픽미(PICK ME)’ 안무를 다 같이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전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소녀들의 모습은 간데없고,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무대 관록 탓에 춤선 자체가 확연히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청하는 “우리가 영상을 보고 나서 ‘우리 너무 많이 농염해졌다’고 당황했다”며 유쾌했던 당시 분위기를 회고했다.

그는 “과거에는 ‘우리를 풋풋하게 뽑아주세요’라는 절실한 느낌으로 췄다면, 지금은 여유를 갖고 느낌을 내려다보니 오히려 농염함이 배가됐다”고 설명했다.

자체 발동된 ‘농염 금지령’…여유 넘치는 제2막 기대감

결국 순수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을 쿨하게 인정한 멤버들은 서로에게 ‘농염 금지령’이라는 자체적인 규율을 내리기도 했다.

이들은 달라진 춤선을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승화시켰다. 청하는 “당시 일부러 과장해서 골반을 뺄 수 있을 때까지 뺐다”며, “우리가 이렇게 달라졌다는 걸 장난스럽게 표현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우새’를 통해 서른 살이 되어도 여전히 마음은 20대 청춘이라고 밝힌 청하. 그러나 무대 위에서만큼은 ‘농염 금지령’을 내려야 할 만큼 압도적인 아우라를 갖춘 아티스트로 완벽히 성장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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