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 약 2000억 원 규모로 판매됐다. 1차 펀드가 출시 첫날 판매 물량의 대부분을 소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는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 약 2140억 원, 전체 모집액의 35.7%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출시 첫날 모집 물량의 87%가 소진됐지만, 2차 펀드는 이보다 낮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1차 펀드 가입자를 2차 펀드에서 제외하고 서민 배정 물량을 확대하는 등 판매 방식을 변경했다.
금융위는 출시 후 첫 5영업일 동안 전체 모집액의 절반인 3000억 원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했다. 온라인 판매 물량도 은행은 40%, 증권사는 60%로 제한했다.
이날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개 증권사는 온라인 판매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이들 증권사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판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첫날 판매 이후 남은 물량은 은행 10개 사에서 총 2662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물량은 1843억 5000만 원, 온라인 물량은 819억 3000만 원이다.
증권사 14개사의 잔여 물량은 총 1197억 1000만 원으로, 오프라인 691억 원과 온라인 506억 1000만 원이 남았다. 이 가운데 서민에게 배정된 잔여 물량은 총 2291억 2000만 원으로, 은행 1473억 9000만 원, 증권사 817억 3000만 원이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은행과 증권사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의 최대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또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후순위로 참여한 정부 재정 등이 손실의 18.8-23.3%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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