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 [앵커]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지자체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희망 기관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과 지역은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최근 정부가 '나눠 먹기식 분산 배치'를 피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지난 5일 :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의 실질적 성장 거점이 되도록 집적화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유치 희망 기관 33곳 중 상위 10곳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역 내 중소기업 비율이 99.7%로 전국 최대인 점과 1차 공공기관과의 연계성을 내세워 IBK기업은행을 최우선 대상으로 내걸었습니다.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대구시의 신산업과 연계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해, 물산업클러스터와 관련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도 핵심 유치 대상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지역에 산업 연관 효과라든지,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이러한 효과가 높은 기관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1차 이전 기관, 첨단 산업과 연계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40여 곳을 유치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상수/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 "1차 공공기관 연계 집적화를 하고 기존에 있는 국책·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연계한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유치 희망)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능 군을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행과 농협중앙회 등은 부산, 광주전남 등도 유치에 뛰어든 상황.
여기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등은 대구경북 간에도 경쟁이 벌어졌는데, 행정통합 불발로 인한 불이익까지 우려됩니다.
공공기관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시도 간 협력을 통한 치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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