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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조 GPU 사업, 삼성 등 5사 도전…5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KT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쿠팡 등 5곳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개최된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

2조 GPU 사업, 삼성 등 5사 도전…5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입찰이 지난 13일 마감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KT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쿠팡 등 5곳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개최된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G3’ 달성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이다. 정부는 2026년 기준 최신 기종인 ‘블랙웰(Blackwell)’ 급 이상의 하이엔드 GPU 1만 5,000장 이상을 조기에 확보해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총예산은 약 2조 800억 원으로, GPU 서버 및 부대 장비 구매 비용으로 구성된다. 협약 기간은 구축 기간을 포함해 향후 5년간의 운영 지원까지 약 6년이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변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Vera Rubin)’의 도입 여부다. 정부는 제안서에 차세대 하이엔드 GPU 도입 계획을 포함할 경우 우대 사항(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일부 사업자들은 블랙웰과 베라 루빈을 혼합하거나, 차세대 모델 중심의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클러스터링 규모가 크고 서비스 개시 일정이 빠를수록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각 기업의 인프라 구축 속도도 주요 경쟁 포인트로 꼽힌다.

정부는 구축된 자원 중 정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비중이 높을수록 우대하겠다는 조건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5월 중 서류 검토와 발표 평가, 그리고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최종 사업자는 협약 체결이 완료된 후 공개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는 연내에 GPU 확보와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 활용과 민간 운용 부문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분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운영 비용을 각 사업자가 보유한 민간 활용분으로 메꾸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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