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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경상수지 흑자 232억달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 규모도 큰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한은은 “2월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는데도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2월 경상수지 흑자 232억달러

역대 최대…상품수지 234억달러 흑자, 수출 30% 증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월간 기준 사상 첫 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 규모도 큰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23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72억3000만달러)에 비해 220% 증가했다. 올해 1월(132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도 75%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 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2월(187억달러) 실적을 두달 만에 넘어섰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상품수지 흑자도 역대 최대로 지난해 12월(188억5000만달러) 최대 기록을 두달 만에 넘어섰다. 수출은 70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655억1000만달러)에 비해 29.9% 늘었다. 한은은 “2월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는데도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반도체 수출은 통관 기준 25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9% 증가했다. 선박 수출도 2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5% 늘었다. 다만 자동차(45억1000만달러)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9% 감소했다.

수입은 470억달러로 지난해 2월 대비 4.0% 증가했다. 중동전쟁이 일어나기 전이어서 원유(-11.4%)와 석유제품(-21.0%)이 전년 동기에 비해 비교적 크게 감소했지만 자본재(16.7%)와 소비재(13.6%)가 크게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12억6000만달러) 등으로 18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2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과 이자소득 등 투자소득수지가 26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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