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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만여 명 방문…‘연극 도시’로 거듭나는 거창

해마다 여름이면 '연극의 도시' 거창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가 기록적인 폭염에도 관객 2만여 명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2만여 명 방문…‘연극 도시’로 거듭나는 거창

[앵커]

해마다 여름이면 '연극의 도시' 거창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가 기록적인 폭염에도 관객 2만여 명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국내·외 우수 작품들이 대폭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공연장 접근성과 편의시설 부족 등은 여전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연과 어우러진 국내 최대 야외무대를 선사하는 '거창국제연극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끝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등 국내·외 연극단체 50곳이 선보인 70여 차례의 공연.

기록적인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객 2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거창군 전체 인구 5만 8천여 명의 40%에 가깝습니다.

특히, 올해 연극제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작품과 가족 단위 관객이 즐길 공연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갑수/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 : "가족과 아동을 위한 연극과 어린이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어린이극을 같이 해서 가족들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연극들을 (공연했습니다.)"]

거창문화재단과 올해 연극제의 대표작 '오셀로'를 공연한 일본 시즈오카 공연예술센터는 '거창국제연극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제연극제에 걸맞은 해외 교류 확대와 공연장 접근성, 체류와 편의시설 개선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홍기/거창군수 : "세계 정상급 작품 선정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지역 주민 참여 활성화와 지역 관광지 연계 등 경쟁력 확보를 통해 프랑스 아비뇽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연극제로 만들겠습니다.)"]

이어 이번 주부터 아흐레 동안 국내·외 대학 11곳이 참가하는 '거창세계대학연극제'가 수승대 야외 공연장에서 계속됩니다.

매년 여름, 거창이 세계적인 연극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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