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대한민국연극제 티켓 놓고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무 경합
푸른가시 비경연으로 공연 예정
5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주식회사 황천길’지난 공연 모습. 울산연극협회 제공
▲ 극단 무의 ‘회전의자’ 지난 공연 모습. 울산연극협회 제공
울산연극협회(회장 전우수)가 주최·주관하는 제29회 울산연극제가 4월1일부터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울산연극제는 연극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형태의 연극제를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비경연과 경연 형식으로 치러진다.
비경연에는 극단 ‘푸른가시’가 전우수 작·연출의 연극 ‘은미’로 참여한다. 경연에는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의 홍종오 작, 백운봉 연출의 ‘주식회사 황천길’과 극단 ‘무’의 김행임 작, 전명수 연출의 ‘회전의자’가 경합한다.
개막일인 1일 오후 7시 울산연극제의 첫 무대를 장식할 극단 푸른가시의 연극 은미는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인의 인생 시련 극복기를 다뤘다. 2013년 전국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초연 당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황성호를 비롯해 진정원, 이현철 등 중진 배우들과 은미역의 조이안, 정여진, 신석균, 권미영 등이 출연한다.
3일 오후 7시 공연하는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주식회사 황천길’은 삶과 죽음의 경계,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붙잡으려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다양한 연극에서 캐릭터 짙은 연기력을 보여 온 김영춘, 장민석, 전언미, 극단 푸른가시 소속의 노영하, 김경은, 이반디, 김서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멀티역에 박준용이 함께 한다.
5일 오후 5시에 선보이는 극단 무의 회전의자는 AI(인공지능)에 밀려나는 불안감이 통과의례와 같은 오늘의 현실 속에서 오히려 인간관계의 본질적인 가치, 재탄생의 의미를 그려낸다.
전민수, 김규열, 김영희 등 울산 연극의 중견배우들이 무대를 이끌고 하광준, 이현경 등이 열연한다.
이번 연극제 단체 대상 작품은 7월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참여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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