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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500억짜리 소송’ 안젤리나 졸리, 억울 호소…“브래드 피트가 왜곡한 것”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2,500억짜리 소송’ 안젤리나 졸리, 억울 호소…“브래드 피트가 왜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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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짜리 소송’ 안젤리나 졸리, 억울 호소…“브래드 피트가 왜곡한 것”

2026-07-04 05:57:05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세금자료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졸리 측이 “주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가 과거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재정적 독립(financial independence)’을 위해 샤토 미라발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당시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017~2019년 세금자료와 수익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 측은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주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맞섰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으며, 브래드 피트와 재정을 분리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2020년과 2021년 세금자료는 자발적으로 제출했으며, 2017~2019년 자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분쟁은 지난 2022년, 브래드 피트가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샤토 미라발 지분을 러시아계 기업 스톨리에 매각했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브래드 피트는 매각이 사전 합의를 위반한 만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는 적법한 거래였다고 맞서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3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가 된 바 있다.

이후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며 2014년 혼인신고까지 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뒤인 2016년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졸리는 피트의 자녀 학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8년 만인 2024년 12월에 이르러서야 종료됐다. 다만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샤토 미라발에 관한 소송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샤토 미라발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8년에 매입한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이며, 현재 그 가치는 약 1억6400만 달러(4일 기준, 한화 약 2,54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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