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가속… 석유화학은 고부가 중심으로 재편
첨단소재·배터리 리사이클·AI 반도체 패키지 소재 등 미래 사업 강화
항암 신약·면역·대사 분야 글로벌 확장… 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 의지
LG화학 CEO 김동춘 사장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화학 김동춘 신임 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회사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기존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라고 규정했다.
김 사장은 전자소재·첨단소재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3년 내 수익성 회복과 체질 개선을 완성해 LG화학을 실행력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사업은 저수익 범용 제품 중심 구조를 과감히 축소하고 고부가·신규 성장 영역 중심으로 재편한다. 첨단소재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비해 차세대 고성능 양극재 개발을 가속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ESS용 양극재도 자체 공정 기술을 적용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생명과학 사업은 항암 파이프라인 임상 체계화와 신약 후보 발굴을 지속하며, 면역·대사 분야 해외 시장 확장도 추진한다.
또한 CTO 조직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AI용 첨단 반도체 패키지 소재, 방열·절연 기능성 접착제 등 신사업 개발을 확대한다. 김 CEO는 “어떤 환경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경쟁사를 앞서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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