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매출 150조로 늘린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특구위원회에서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및 동물등록 서비스'와 '폐플라스틱 열분해 잔재물을 재활용한 활성탄 제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반 추종 및...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매출 150조로 늘린다

정부, 제5차 특구 육성 종합계획 확정

균형성장 선도·지역혁신 중심으로 육성

맞춤형 패키지·생태계 고도화 등 추진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 매출 150조 달성을 목표로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열린 제5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R&D) 촉진과 상호협력을 통해 상업화·창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4번의 종합계획을 통해 △권역별 특구 지정 △강소특구 도입 △연구성과 사업화·기업 지원 등을 이뤄내며 특구 내 기업의 매출액·기술이전 등을 증가시켰다.

이번 5차 계획에서는 ‘과학기술혁신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연구개발특구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지역 자산의 연결·확장과 지역 혁신을 이끌도록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성장 생태계 고도화 △특구의 혁신성장 등 3대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1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마련해 초기 기업이 성장할 사다리를 구축한다.

연구자들이 창업과 투자에 참여하도록 규제 개선은 물론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창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특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와 인프라를 연계해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초기 창업기업과 성장단계의 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정착을 돕는다. 연구 성과와 기업 수요를 매칭해주는 통합 플랫폼과 전주기 지원 환경도 구축한다.

특구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전국 13곳에 지정된 강소특구는 특화기술 기반의 혁신 거점 역할을, 6개 광역특구는 지역 산업과 과학기술을 이어주는 중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덕특구는 국가과학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허브로 육성한다.

특구 간 초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혁신주체 간 연계도 이어간다. 특구별 특성과 성장단계를 반영한 평가체계를 도입해 우수 광역특구에는 블록펀딩 차등적용을, 강소특구는 면적제한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2030년까지 딥테크 창업 수를 350건으로 늘리고 2024년 말 기준 7800여건이었던 기술 이전 건수는 1만2000건으로, 글로벌 진출은 100건으로 확대해 특구 기업 매출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특구위원회에서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및 동물등록 서비스’와 ‘폐플라스틱 열분해 잔재물을 재활용한 활성탄 제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반 추종 및 고하중 견인 자율운반로봇’ 등 3건의 신기술에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 개체식별과 동물등록 시스템 검증이 가능해져 등록 편의성과 등록률이 향상될 전망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잔해물 재활용으로 자원순관 구조 구축과 폐기물 제로 달성에 기여하고, 자율운반로봇 실증으로 물류체계 효율화와 사고율 감소,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그간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 연구성과의 사업화, 산학연 집적 등 지역의 산업기반 형성에 기여해 왔다”며 “향후 연구개발특구는 딥테크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견인하고,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