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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7 수시모집]‘현 수능 마지막’ 무조건 상향지원?…9월 모평 ‘가늠자’ 삼아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7년도 수시 지원 전략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체 모집인원의 80.3% 선발

7일부터 닷새간 최대 6장 접수

9월 모평 지원 N수생 역대 최다

수험생 52.5% “상향지원 검토”

정시 가능선 먼저 가늠할 필요

학생부교과, 최소 3년치 분석을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살펴야

탐구 영역 반영 대학마다 차이

2027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별로 7~11일 중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오는 7~30일 1차, 11월11~25일 2차로 나눠 원서를 받는다. 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국 대학의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717명으로, 이 가운데 27만7583명(80.3%)을 수시로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1735명 늘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만640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1931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 모집인원의 85.9%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한 수험생이 지난달 24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치러질 대입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입시인 데다 N수생도 늘었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 등은 11만1925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N수생이 늘면서 올해 수시는 상향지원 성향이 높은 편이다. 진학사가 수시에 지원할 예정인 수험생 743명을 조사한 결과 52.5%가 상향지원을 주요 전략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서울 소재 30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모의지원에서도 합격 가능성이 가장 낮은 ‘매우 위험’ 구간의 지원 비중이 지난해 10.4%에서 올해 19.6%로 높아졌다. 다만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상향지원으로 채우기보다는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선을 먼저 가늠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교과 성적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과목 선택이나 학교생활에 강점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고 논술에 강점이 있다면 논술전형도 선택지가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전 합격자의 내신 성적 등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직전 연도의 합격선만 보기보다는 최소 3년간의 경쟁률과 합격선, 충원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는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대학별 방식으로 산출해 전년도 입시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살펴봐야 한다. 고려대는 일반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요구한다. 연세대는 인문계열에서 국어·수학 중 1개를 포함해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자연계열 일반 모집단위는 수학을 포함해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적용한다. 한양대는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이화여대는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반면 건국대와 동국대는 논술전형을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 영역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이 늘었지만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강대와 한양대 등은 계열과 무관하게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반면 연세대 자연계열은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를 토대로 수험생의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내신등급뿐 아니라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이수했는지, 학교생활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을 같이 살펴 지원할 모집단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과 전형에 따라 서류평가만 하거나 면접을 함께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거나 제시문을 바탕으로 질문하기도 한다. 면접고사가 수능 전후 언제 열리는지, 여러 대학에 지원할 경우 면접이나 논술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도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재수생 등 N수생 지원도 많아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상당수 대학은 논술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고려대는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서강대는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요구하고 있다.

논술은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출제 유형이 다르다. 한양대 상경계열 등은 수리논술을 함께 출제하기도 한다.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와 올해 모집요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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