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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6 제3회 오브제 연극제' 개최…4개 극단이 펼치는 각기 다른 오브제 연극

'2026 제3회 오브제 연극제’가 공연예술단체인 초이스시어터 주최로 6일부터 28일까지 소공연장 아트벙커(대구 남구 현충로 262 지하1층)에서 열린다.

'2026 제3회 오브제 연극제' 개최…4개 극단이 펼치는 각기 다른 오브제 연극

'2026 제3회 오브제 연극제’가 공연예술단체인 초이스시어터 주최로 6일부터 28일까지 소공연장 아트벙커(대구 남구 현충로 262 지하1층)에서 열린다.

오브제(Object)’는 예술과 무관한 일상용품이나 자연물을 본래의 용도에서 벗어나 새롭게 활용할 때,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사물을 말한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4개 극단이 이러한 오브제를 주인공처럼 다루며, 기존의 연극 문법을 벗어나 “사물이 연극을 시작하는 순간”을 실험한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오브제연극제에서는 4주간 펼쳐지는 각기 다른 작품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작품의 특징과 개성, 오브제의 역할과 특징을 찾아보는 재미가 주요 관극 포인트이다.

기차의 ‘원맨쇼 노인과 바다’ 공연 장면. 초이스시어터 제공

2026 오브제 연극제의 첫 공연은 극단 기차(대표:이나경)의 ‘원맨쇼 노인과 바다’이다. 이나경 대표가 허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재해석해 각색하고 연출에 출연까지 한 전방위적 면모를 보여주는 1인극이다. (11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7일· 8일 오후 3시)

킴모뮤직의 ‘미틸: 영원한 이별의 해방' 공연 장면. 초이스시어터 제공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킴모뮤직(대표:김성경)의 ‘미틸: 영원한 이별의 해방’으로, 2026 행복북구 문화재단 청문당

선정 작품이다.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6시, 15일 오후 3시)

나무테랑의 ‘푸른, 프렌즈' 공연 장면. 초이스시어터 제공

세 번째 공연은 교육극단 나무테랑(대표:이융희)의 ‘푸른, 프렌즈'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과 오브제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5시, 22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된다.

인스의 ‘어느 북소년의 여행’ 공연 장면. 초이스시어터 제공

마지막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인형극단 중 하나인 인형극연구소 인스(대표:신인선)의 ‘어느 북소년의 여행’이다. 청소년들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불안을 겪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정서적 방황을 예술적 치유와 여행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하는 연극이다. (11월 28일 오후 2시· 5시)

오브제연극제 예술감독을 맡은 안희철 초이스시어터 대표는 “오브제 연극제는 물건의 재발견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사물의 언어로 다시 쓰는 작업"이라며 “이번 무대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사물들이 사랑, 추억, 자연, 공간의 상징으로 되살아나며, 관객은 그 변화의 순간을 눈앞에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정가 3만 원.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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