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14일간 대구서 개최
황영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전
세계 106개국 7476명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선수와 동반인, 대회 관계자 등을 합쳐 1만1000여명이 대구를 찾는 아시아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다.
12일 세계마스터즈육상(WMA)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2026Daegu)’가 대구스타디움을 주 경기장으로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 74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 외에도 동반인과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700여명이 함께한다.
대구는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을 맞는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를 비롯해 다이니스 쿨라(라트비아), 제임스 벡퍼드(자메이카), 노엘리 야리고(베냉), 조에타 클라크-딕스(미국), 세르오드 바트오치르(몽골) 등 올림픽 챔피언과 메달리스트들도 출전한다.
개회식에서는 참가국 퍼레이드와 선수·심판 선서, ‘2025 WMA 올해의 선수상’ 시상과 한국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마스터즈 육상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기리는 ‘WMA 챔피언의 전당’ 제2회 헌액식도 열린다.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는 만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격년제 국제대회로, 건강한 노화와 평생 스포츠의 가치를 지향한다.
마깃 정만 WMA 회장은 “이번 대회는 평생 스포츠 참여와 인간의 가능성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축제”라며 “탁월함은 나이가 아니라 헌신과 끈기,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경기 운영과 의료, 수송, 자원봉사 등 모든 분야의 준비를 마쳤다”며 “세계 각국의 선수와 방문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구의 문화유산과 환대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주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전경.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6개국 74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사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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