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스타디움.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두 나라의 맞대결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면서 결승전 티켓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결승전 티켓 재판매 가격이 미국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틱픽 집계 결과 결승전 평균 구매 가격은 1만1327달러(약 1676만원)에 달했고 최저 입장권 가격도 6943달러(약 1033만원)로 나타났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좌석은 경기장과 가까운 115A 구역으로 1장에 2만8479달러(약 4239만원)에 판매됐다.
독일 재판매 플랫폼 티콤보에서는 식음료가 제공되는 트로피 라운지 좌석이 1장당 1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포브스는 평균 가격 기준으로 볼 때 이번 결승전이 이미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과 NBA 파이널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4년 슈퍼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로 당시 평균 티켓 가격은 9411달러(약 1395만원)였다. 이번 결승전 평균가가 이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차세대 스타’로 불리는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경기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통계 업체 옵타는 17일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45%로, 아르헨티나는 26%로 각각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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