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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후 1패’ 이범호 감독, 이의리 감쌌다 “3차전서 다시 잘 던질 수 있어, 관건은 선발” [PO2 일문일답]

KIA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내줬다. 원정에서 1승1패면 나쁘지 않다. 대신 좋은 흐름이 끊겼다는 점은 아쉽다. 내용도 썩 좋지 않았다. 체크할 것이 꽤 많은 경기다.

KIA, 1차전 잡고-2차전 패배

선발 올러-불펜 이의리 흔들

타선도 아쉬움 남겨

이범호 “3차전 다시 잘하면 된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내줬다. 원정에서 1승1패면 나쁘지 않다. 대신 좋은 흐름이 끊겼다는 점은 아쉽다. 내용도 썩 좋지 않았다. 체크할 것이 꽤 많은 경기다.

KIA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PO 2차전 삼성과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투타 모두 밀린 경기다. 1차전 5-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포스트시즌(PS) 4연승 행진이다. 이날 끊겼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발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삼성 최형우도 경계했다. 이날 부진한 이의리도 감쌌다. 어쨌든 원정에서 1승1패 마무리면 나쁘지 않다. 아래는 이범호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오늘 후라도 공략을 못 했다. 올러가 초반에 많은 점수 주면서 힘든 경기한 것 같다.

-이의리가 어제와 달리 오늘은 조금 아쉬웠는데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른 선수들로 대처하면서 경기 풀 수 있다. 선발 싸움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거기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어제와 달리 오늘 안 좋았지만, 3차전은 다시 좋은 피칭 나올 수 있다. 아쉽긴 하지만, 초반에 2아웃 잡고 점수를 많이 준 게 더 아쉽다.

올러의 경우 몰리는 공이 많았다. 스피드 등은 자기 공을 던졌다. 후라도는 스트라이크 볼 비슷하게 던졌다. 올러는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 그래서 쉽게 공략당한 것 같다.

-이날 패배로 3,4차전 구상 달라졌나

우선은 준비한 그대로 가려고 한다. 3차전을 우리가 이기면 4차전에 네일을 어떻게 쓸지를 고민할 것 같다. 일단은 3차전에 집중하겠다. 3차전 선발은 시라카와다.

-최형우의 무게감인가

풀어가는 방법의 차이가 확실히 있다. 어려운 공 안 치고, 쳐야 할 공을 치는 느낌이다. 경험 많은 선수와 그러지 않은 선수 차이라고 생각한다. 최형우가 중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 디아즈 뒤에 있어 주면서 구자욱과 승부도 신경 써야 했다. 3차전에 더 신경 쓰려고 한다.

-테이블세터가 고민일 것 같은데

테이블세터 선수들이 경험치가 부족하다. 젊은 선수들이 배워가야 하는 부분이다. 1~2번을 어떻게 준비해서 갈지가 중요하다. 타격 컨디션이 중심타자들 말고 썩 좋아 보이는 선수가 없다.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

-중심타선 공격력은 어떤가

후라도가 잘 던졌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 우리도 그 볼에 대처해봤는데 쉽게 공략 못 했다. 스트라이크 존을 그만큼 잘 쓴 거다. 투수가 잘 던지면 연속으로 안타 치고 홈런 만드는 게 어렵다. 후라도가 공을 많이 던지게 했다. 힘을 소진 시킨 부분이 있다고 본다.

-이기고 있어서 피로가 덜 했던 부분도 있을 텐데

적진에 와서 1승1패면 할 수 있는 플레이했다. 페덱이 나온 경기 잡았다. 후라도는 우리나라 큰 경기 경험이 많아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도전하는 방식으로 해야 그걸 깰 수 있다. 소극적으로 하면 좋은 타구 만들기 어렵다. 1승1패로 홈 가니까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3차전 집중해서 이기면 된다.

-최형우 쪽으로 타구 가면 뛰자고 한 건지

2루 주자 있을 때 최형우 쪽으로 가면 과감히 돌릴 생각이었다. 그런 타구 많이 안 나왔다. 카스트로 타구는 펜스 플레이 잘 됐고, 공도 정확히 2루로 왔다. 3차전에도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오면, 약점을 파고들도록 하겠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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