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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일 증시 특징주]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속 2차전지·초전도체 테마...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장 중 7만 3,000원 선을 위협받으며 0.6%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대장주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2차전지 섹터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 소식에 힘입어 상대적인...

[17일 증시 특징주]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속 2차전지·초전도체 테마...

사진=픽사베이

[더페어] 최준규 기자 = 코스피는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보다 15.20포인트(0.56%) 내린 2,69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과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0.8% 하락하며 880선에 턱걸이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장 중 7만 3,000원 선을 위협받으며 0.6%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대장주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2차전지 섹터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 소식에 힘입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기대감으로 4% 넘게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주요 소재주들도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권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차와 기아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도 배당 기대감과 차익 매물이 충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인 곳은 초전도체 관련주였다. 국내 연구진의 관련 발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 등 관련 테마주들은 장 중 변동 폭이 10%를 넘나드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실체 확인이 되지 않은 테마주의 경우 급락 위험이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원전 관련주들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 등은 대형 원전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며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단기 급등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종목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조정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대외 거시경제 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핵심 수출 업종의 실적 전망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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