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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 시장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14일 국내 금 거래 시세에 따르면 순금 3.75g(1돈) 기준 매입 가격은 88만 5000원으로 전일보다 1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준으로 금을 구매할 때 가격은 105만2000원으로 1만4000원 내렸다.
금값은 최근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100만원을 웃도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금 거래 시장에서는 매입 가격과 판매 가격 사이에 일정한 차이가 존재한다. 개인이 금을 판매할 경우 매입 가격이 적용되고, 반대로 금을 구매할 경우에는 판매 가격이 적용된다.
금 제품 형태에 따라 매입 가격에도 차이가 있다. 검인이 찍힌 골드바나 덩어리 형태의 금은 3.75g 기준 88만5000원에 매입된다. 반지나 메달 등 검인 제품은 87만5000원 수준이며 목걸이와 팔찌는 87만3000원 정도다.
체인 형태의 장신구나 장식 제품의 경우에는 87만1000원 수준에 거래된다. 칠보나 무검 제품, 단추 형태의 금 제품은 86만7000원 정도로 매입 가격이 다소 낮아진다.
순도에 따라 가격 차이도 존재한다. 18K 금은 같은 기준으로 약 65만3000원 수준에 매입되며 14K 금은 약 50만7000원 수준에 거래된다. 장신구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은 별도의 제품 시세가 적용된다.
귀금속 가운데 백금 역시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백금 3.75g 기준 매입 가격은 34만9000원으로 전일보다 1만8000원 하락했다. 판매 가격 역시 42만원으로 2만3000원 내렸다.
은 가격도 하락했다. 은 3.75g 기준 매입 가격은 1만5250원으로 전일 대비 750원 떨어졌다. 판매 가격은 1만8500원으로 역시 750원 하락했다.
은 제품 역시 형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달라진다. 그래뉼 형태의 은은 1만5250원 수준에 거래되며 실버바는 브랜드에 따라 약 1만5000원 수준에서 거래된다.
은수저와 같은 생활 제품은 순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순도 99% 은수저는 약 1만2000원 수준이며 80% 제품은 9600원, 70% 제품은 8400원 수준에 거래된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단기 조정을 보이더라도 장기적인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이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을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니라 장기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강하다. 이에 따라 금값이 소폭 하락할 때마다 매수 기회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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