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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년 끈질긴 추적⋯ 충북경찰, 중국 원정 피싱 조직 일망타진

[충청타임즈] 해외에서 10여년간 법망을 피해 다니던 중국 원정 보이스피싱 조직의 마지막 조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11년 끈질긴 추적⋯ 충북경찰, 중국 원정 피싱 조직 일망타진

[충청타임즈] 해외에서 10여년간 법망을 피해 다니던 중국 원정 보이스피싱 조직의 마지막 조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15년 수사 착수 이후 11년간 끈질기게 이어져 온 충북 경찰의 해외 적색 수배 추적수사가 종지부를 찍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4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2015년 중국 등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6개 조직을 동시 다발적으로 수사해 총책과 모집책 등 총 165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그러나 A씨를 포함해 해외에 체류 중이던 나머지 공범 40여명은 현지에서 자취를 감춰 인터폴 적색수배됐다.

특히 경찰은 A씨가 텔레마케터로 활동한 중국 광저우 거점의 일명 ‘ㅇㅇ이파’ 조직 총 37명을 집요하게 쫓았다.

A씨가 속한 조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광저우 현지 사무실에서 국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내국인 203명으로부터 휴대전화 19대와 현금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10년 넘게 경찰 수사망을 피해다니던 A씨는 최근 중국 공안의 단속망에 걸려 강제 출국 조치를 당했고, 이 첩보를 사전 입수한 경찰이 공항에서 그를 덮쳤다.

이로써 ‘ㅇㅇ이파’ 조직원 37명 중 28명이 구속되고 9명이 불구속 입건되면서 해당 조직 전원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막을 내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2015년 수사 당시 흩어졌던 나머지 5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잔당 등 아직 잡히지 않은 인터폴 적색수배자 20여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주기자dA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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