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1111, 1004, 1234처럼 기억하기 쉽거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휴대전화 번호를 선택할 기회가 열린다. LG유플러스가 이른바 ‘골드번호’로 불리는 선호번호 1만 개를 공개 추첨한다.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선호번호 1만 개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추첨 대상은 ▲AAAA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ABCD-ABCD ▲특정 의미 번호 등 총 9개 유형이다.
1111·7777처럼 같은 숫자가 반복되는 번호부터 1234와 같은 연속형 번호, 1004처럼 숫자의 발음이나 조합에 의미가 담긴 번호 등이 포함된다.
선호번호는 과거부터 ‘골드번호’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단순히 외우기 쉬운 번호뿐 아니라 생일이나 기념일,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숫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U+ONE 앱에서 받는다. 고객은 공개된 선호번호 가운데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마감 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관계자 입회 아래 전산 추첨을 진행한다. 당첨 결과는 10월 8일 발표한다.
당첨자는 정해진 기간 안에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본인 명의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도 응모할 수 있다. 타사 고객은 당첨 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하면 해당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은 가입한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선호번호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선호번호 추첨에는 총 2만9905명이 참여했으며 3540명이 당첨돼 약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번호 가운데 실제 등록으로 이어진 건수는 1107건이었다. 특히 이 중 57.9%인 641건은 다른 이동통신사에서 LG유플러스로 번호를 이동한 고객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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