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 퀴리의 원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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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가 발견한 것은 라듐만이 아니다. 그의 연구실에는 이주민·난민 여성 과학자들이 북적였다. 지은이는 22명에게 수소·악티늄 등 원소 이름을 붙여 연대와 도전, 성장과 독립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라듐의 불빛’이 여성 과학자들의 길을 밝힌 순간들이다.
데이바 소벨 지음, 김병순 옮김, 돌베개, 2만6000원.
♦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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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죽은 자들과 디지털 세계라는 같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다. 2060년 페이스북에는 죽은 사람이 산 사람보다 훨씬 많아진다. 디지털 묘지는 이미 수익사업이 됐다. 이 거대한 ‘디지털 유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윤리적·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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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외만 지음, 이영아 옮김, 현암사, 1만9000원.
♦ 당신이라는 세계가 끝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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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시한부 선고를 받은 35살 음악가가 신경외과 의사인 지은이를 찾아온다. 환자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진행하는 ‘각성 수술’을 앞두고 의사가 혼수상태에 빠진다. 깨어난 의사는 환자의 소망에 더 귀 기울인다. 환자 뇌에 새겨진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는 분투다.
크리스티안 브로냐·클라우디아 차넬라 지음, 박경리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 금의 역사
기원전 4500년 흑해 연안 무덤에서 발굴된 최초의 ‘황금인간’부터 21세기 암호화폐와 첨단 반도체 회로에 이르기까지, 금을 ‘역사의 능동적 주체’로 재조명했다. 최근 35년 파헤친 금의 양은 지난 7000년간 채굴한 양의 두배. 황금이 일군 풍요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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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에레이라 지음, 임경은 옮김, 아르테, 4만8000원.
♦ 왜 다시 아시아인가
지도의 동쪽에 있던 아시아가 연결의 중심, 세계사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대륙은 서구의 렌즈에 가공된 정보에 갇혀 있다.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인 글쓴이는 아시아 49개국을 낱낱이 분석하고, 현지 기자들과 지성인들의 생생한 음성을 들려주면서 ‘아시아적 연결과 연대’의 길을 강조한다.
이상기 지음, 다우출판사,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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