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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문학 새 책

일제강점 한반도에서 “시에는 (정)지용, 문장에는 (이)태준”이라 했다. 한국어 문장 작법의 바이블로 꼽히는 ‘문장강화’ 등을 남긴 상허 이태준의 평전. 1904년 11월 강원 철원 출생의 태준이 6살에 가족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나 곧 부친의 죽음을 맞는 때로 시작한다.

♦ 이태준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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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한반도에서 “시에는 (정)지용, 문장에는 (이)태준”이라 했다. 한국어 문장 작법의 바이블로 꼽히는 ‘문장강화’ 등을 남긴 상허 이태준의 평전. 1904년 11월 강원 철원 출생의 태준이 6살에 가족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나 곧 부친의 죽음을 맞는 때로 시작한다.

안재성 지음, 인문서원, 2만5000원.

♦ 빵과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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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던 한은형 작가가 11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소설집. 비건 식당에서 벌어지는 교묘한 차별, 사찰 음식으로 명사가 된 스님의 상술, 가정주부와 예술가 사이 여성의 자충 등이 각 작품에 그려진다. 허구와 위선적 세계에서 “망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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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1만7500원.

♦ 데굴데굴 동시 한 알이 굴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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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선미의 첫 동시 평론집. ‘화자’ ‘말놀이’ ‘미미크리’ 등의 갈래에 따라 김개미·박성우·정유경·안도현·이안 시인 등의 시를 읽는다. 그러고도 “나는 아직도 동시를 모르겠다”는 머리말의 함의는 동시라는 실로 거대한 세계에 대한 헌사이겠다.

문학동네, 1만8000원.

♦ 숨의 조각

핀란드 작가 이다 투르페이넨의 첫 장편. 일찌감치 멸종된 동물 스텔러바다소의 자취를 좇되, 18~19세기 독일인 박물학자 스텔러의 항해 여정, 핀란드에서 파견된 알래스카 총독 가족, ‘남성들의 대학’에서 스텔러바다소의 뼛조각을 붙여 되살린 여자 조수의 실제 삶이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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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람 옮김, 열린책들, 1만9800원.

♦ 파랑을 잇는 바다

일본 과학자 출신 이요하라 신의 올해 나오키상 수상 소설집. 퇴락한 연안 마을에서 또한 살 곳을 잃은 거북을 돌보는 소녀, 우체국이 문을 닫는 마을에 떨어진 운석, 과학자가 은둔했던 폐가에서 발견된 원자폭탄 연구 기록물 등 과학이 삶과 사랑, 소멸과 기억을 되비추는 구실을 한다.

김다미 옮김, 비채, 1만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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