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지난달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잔자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을 만나 만찬을 진행한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일본에 마라탕 매장을 오픈하는 등 K푸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최명화 후보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더본코리아가 최근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인재 영입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는 현대차와 LG전자 등에서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다.
더본코리아의 대표인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 SNS)
더본코리아는 B2B(기업 간 거래) 소스와 브랜드 운영 모델을 해외 시장에 수출해 2030년 해외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현재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세계 16개국에서 15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더본코리아는 B2B 소스 공급을 기본 전제로 하면서 매장 메뉴 컨설팅, 유통, 현지 상품 개발까지 연결하는 방식을 구축해 K푸드 사업 모델 자체를 해외에 이식하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4년 더본코리아는 독일 상트벤델에 1호점을 열었고 최근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에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교민 상권이 아닌 순수 현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3호점 개점도 논의 중이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현재 미국에서 현지 유통기업 H마트와 이같은 방식의 공동 상품 개발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H마트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약 90개 매장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한인계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이다. 동남아에서도 주요 쇼핑몰들과 함께 소스 공급과 메뉴 컨설팅을 중심으로 협업을 계획 중이다.
연내 빽다방의 일본 진출도 예정됐다. 상권 분석을 마쳤고 매장 운영 전략을 논의하면서 오픈 전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시 논란, 직원 블랙리스트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의 제품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에 대해서는 실무자와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농약통을 분무기로 사용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선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무혐의 수사 결과 이외에도 다른 여러 혐의로 수사와 조사받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노동부는 더본코리아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네이버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운영한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부는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직원들의 취업 방해 목적의 불법 행위로 판단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노동부는 더본코리아의 수당 미지급, 휴가 과소 부여 등 다른 법 위반 사항도 5건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매출 허위 과정 의혹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백종원은 지난 1월 한 지역 축제에 참석해 방송 복귀설에 대해 “방송 복귀 계획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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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11:43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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