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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0대 상장사 매출 첫 2000조…삼성전자 24년째 1위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2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92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1997조원과...

1000대 상장사 매출 첫 2000조…삼성전자 24년째 1위

2025년 국내 상장사 별도 기준 매출 상위 10위. [자료=한국CXO연구소]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2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92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1997조원과 비교하면 매출 외형은 1년 새 95조원(4.8%)가량 상승했다. 특히 1000곳 중 613곳은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 감소한 곳보다 수가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430억 원으로 기존 최대 기록인 2022년 211조8674억원을 26조원 이상 넘어섰다. 연결 기준으로도 기존 기록 대비 31조원 이상 늘어난 333조605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은 25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58곳) 보다는 적은 숫자이지만 1년 전인 2024년(248곳)보다는 7곳 많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는 40곳으로 지난 1996년 이후 조사 가장 많아졌다. 특히 △삼성중공업(10조6349억원)과 △고려아연(10조5342억원)도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0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려아연은 역대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10조 클럽에 신고했고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12조5842억원) 이후 11년 만의 재가입이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위 그룹군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95조5361억원)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전년에도 두 기업의 매출 순위는 동일했다. 매출 3위는 SK하이닉스(86조8521억원)가 차지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SK하이닉스는 전년도 5위였는데 1년 새 두 계단 상승해 매출 빅3 기업에 올랐다.

4~5위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4위)와 기아(5위)가 이름을 올렸고 6~10위권에는 각각  △현대모비스(6위) △한국가스공사(7위) △S-OIL(8위) △삼성생명(9위) △LG전자(10위)가 명단에 들었다.

이 외에 △11위 포스코인터내셔널(26조9565억원) △12위 기업은행(26조5980억원) △13위 LG디스플레이(24조1159억원) △14위 삼성화재해상보험(23조9474억원) △15위 현대글로비스(22조5317억원) △16위 LG이노텍(21조5960억원) △17위 미래에셋증권(21조2561억원) △18위 삼성물산(21조2191억원) △19위 DB손해보험(20조210억원) 순으로 지난해 매출 20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위권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은 “지난해 국내 상장사 1000대 기업의 매출이 200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새로운 외형 성장의 분기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상장사 중 2~3년 사이 별도 기준 매출 100조원을 넘는 ‘매출 100조 클럽’에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2~3곳이 추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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