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당기순이익 1위 등극
영업이익 ‘1조 클럽’ 34곳… 5곳 늘어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9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1999년부터 지켜온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00~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영업손익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내 법인의 실적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해외 소재 법인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총 189조2322억원으로 2024년(148조2800억원)과 비교해 1년 만에 40조원(27.7%) 넘게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9%대로 나타났다. 매출 1000대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2000년 28조원 수준에 그쳤으나, 2017년 129조원을 기록하며 처음 100조원대에 진입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별도 기준으로도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별도·연결 기준 영업이익 모두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0.7%로 삼성전자(9.9%)와 비교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또 당기순이익 42조6888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가 26년간 유지해온 1위 자리도 차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올린 기업은 34개사로 2024년과 비교해 5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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