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지 전수조사와 CPTPP 가입 문제 등을 두고 농어민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현업 종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다만 통상 환경 등을 고려할 때 CPTPP 가입은 앞으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어민들과 직접 마주한 이재명 대통령.
최근 농지 전수조사와 CPTPP 가입 등 정부 정책을 둘러싼 반발에 만든 자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타격받거나 또는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이해관계 조정이라며, '반도체만으로 살 수 없지만 농업만으로도 살 수 없다',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소수가 손실과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과거의 방향은 바꿀 거라며, 어떤 정책 추진으로 생기는 손실은 약속한 대로 보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형평성 있게 충분히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면서도 해야 될 정책들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나라가 됐습니다."]
농지조사를 둘러싼 오해도 여전하다며 거듭 바로 잡았습니다.
수도권 인근 부동산값을 올리는 투기를 잡자는 취지로 시작한 게 전수조사로 확대된 건데, "땅 뺏는 게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내 가입 보류를 지시한 CPTPP의 경우 재추진하더라도 협상 과정을 보면 임기 내 최종 타결은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답답하겠지만 피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치인의 선택은) 이런 거 안 해버리는 게 제일 좋아요. 대한민국 국가 전체를 위해서는 또 일부 비난, 비판이 있더라도 해 놔야 다음 단계를 넘어갈 수 있죠."]
한편 이 대통령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공익직불금 상향을 주요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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