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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 브리핑] 미 국채금리,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전망에 하락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월드 e 브리핑] 미 국채금리,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전망에 하락

월드 e-브리핑 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부각되자 나스닥 선물지수는 2% 급락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반면 안전자산인 국채에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9%, 2년물은 4.55%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국채금리가 계속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자산운용사 아폴로는 기업 이익 급증과 고용 호조, 막대한 재정적자를 근거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채금리를 끌어내렸지만 탄탄한 경제 성장세가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2. 이어서 미국입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AI 관련 '그림자 부채'가 6개월 사이 거의 두 배로 불어났습니다.

그림자 부채는 장부에 잡히지 않았지만 향후 지급 의무가 생길 수 있는 계약을 말하는데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 등 미국 빅테크 5곳의 그림자 부채는 지난 9월 말 기준 약 4천300조 원으로 반년 만에 90% 급증했습니다.

반도체와 서버 장기 구매, 설비 임대 계약에 따른 것으로 5개 기업 총자산의 80%에 달하는데요.

구글이 약 1천400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타도 1천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문제는 수익 창출이 투자보다 늦어질 경우 막대한 지급 부담이 재무 건전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신생 클라우드 업체의 신용 불안이 빅테크를 거쳐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3. 일본입니다.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을 줄이면서 시중 자금 공급 규모가 2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자금공급량 평균잔액은 약 4천51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었습니다.

2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2024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종료한 뒤 국채 매입을 꾸준히 축소한 영향인데요.

특히 본원통화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금융기관의 시중은행의 일본은행 당좌예금 잔액이 16.4% 급감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단기국채 발행을 줄이면서 전체 감소율은 한 달 전보다 1.6% 포인트 낮아졌는데요.

지폐 유통량도 현금 사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3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가운데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한 시중 유동성 감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끝으로 중국입니다.

중국 당국이 신규 기업공개와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투자은행들에 신규 기업공개, 즉 IPO 추진을 중단하라는 비공식 지침을 내렸습니다.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대주주들의 대규모 지분 매각도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일시 중단하도록 했는데요.

앞서 인민은행이 자사주 매입 지원 금리를 낮추는 등 부양책을 내놨지만 기술주 중심의 커촹반50 지수가 3.8% 급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연내 상장이 예상됐던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의 상장 일정도 불투명해졌는데요.

당국은 유동성 공급에 이어 주식 공급까지 제한하며 증시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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