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지원청이 지역의 청정 밤하늘을 활용해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아 성찰을 돕는 체험형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별자리 제작과 천문 관측을 비롯해 교사·친구들과 꿈과 진로를 나누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경험했다.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혜)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 수비 별빛 캠핑장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26 영양미래교육지구 지역연계 체험형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 66명과 인솔 교사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모두 95명이 참여했다. 지역의 생태·천문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교실 밖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별따라 꿈따라'를 주제로 마련된 현장 체험은 자아 탐색부터 진로 대화와 천문 관측까지 세 단계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먼저 '나만의 별, 꿈을 그리다'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별자리를 액자로 제작했다. 우주 상식과 교과 지식을 접목한 별자리 OX 퀴즈에도 참여하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체험과 연결했다.
저녁 시간에는 '별빛 토크 및 바비큐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바비큐를 즐기며 완성한 별자리 액자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고 각자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식사와 대화를 결합해 사제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마지막 순서인 '우주 속 나를 찾아서'에서는 천문 지도사와 함께 천문 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가을·겨울철 주요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며 영양의 밤하늘을 체험하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천문 관측과 진로 대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천문 지도사의 설명을 들으며 별을 관측하고 직접 별자리 액자를 만든 경험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친구와 교사가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진로와 꿈을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 중학교 시절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혜 영양교육장은 지역의 생태·천문 자원이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최 교육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미래교육지구 체험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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