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민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관련 판단이 지연되면서 국내 소송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스레드(Threads)에는 아이유를 향한 최소 52건의 악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해당 게시물들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작성자들을 상대로 국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익명으로 운영되는 계정의 특성상 실제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작성자들의 신원과 계정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법원의 판단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국내 소송까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유 측은 핵심 증거인 접속 기록 등이 보존 기간 만료로 사라질 수 있다며 미국 법원에 신속한 판단을 거듭 호소하고 있다.
익명성을 악용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연예계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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