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문예회관·리본플라자
시민 아픔 위로와 화합의 장으로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거제지역 예술인들이 아픔을 딛고 내일을 열어가고자 거제예술제를 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거제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남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해 6일부터 1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리본플라자 등에서 펼쳐진다.
‘아픔을 넘어 내일로, 예술의 빛으로 피어나다’를 기치로 내건 이번 예술제는 올 8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겪은 거제시민을 위로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석홍권 한국예총 거제지회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재난으로 상처받은 시민을 위로하고 함께 내일로 나아가는 치유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6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센토 플루트 앙상블과 거제윈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이어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다시, 바람’을 비롯해 장구와 소고 무대, 피아노 앙상블 4중주, 가수 일기예보와 원하연, 거제시 청춘합창단과 골든패밀리가 축하공연을 한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예술제 기간에 문인, 연극, 미술, 음악, 국악, 연예·예술인, 영화인 등 7개 지부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로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미술협회와 문인협회는 2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 컬래버 전시회와 시화전을 연다. 음악협회는 7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피아노 3중주와 성악 앙상블 등을 선보이며, 국악협회는 같은 날 리본플라자 소공연장에서 사물놀이와 소고춤 등 ‘극복과 희망의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연예·예술인협회는 8일 리본플라자 소공연장에서 ‘뮤직페스티벌 공감’을 열고, 이어서 영화인협회는 단편영화 <생일꽃>, <봄의 언어> 상영과 블루시티 오케스트라 ‘명화 음악’ 컬래버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협회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리본플라자 소공연장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를 상연한다.
/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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