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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도권 청소년들 접경지 고성군에서 평화공존 기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초등학생들이 평화접경지 고성군에서 평화공존을 주제로 2026년 청소년 역사·평화·환경 캠프를 열고 항구적 평화를 기원했다.

수도권 청소년들 접경지 고성군에서 평화공존 기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 2026년 역사·평화·환경 캠프

5·6일 통일전망대·바다하늘길·왕곡마을서 체험 활동 펼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초등학생들이 평화접경지 고성군에서 평화공존을 주제로 2026년 청소년 역사·평화·환경 캠프를 열고 항구적 평화를 기원했다.

전국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5일부터 6일까지 분단의 상징인 고성 통일전망대를 비롯해 적멸보궁 건봉사, 왕곡마을 등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는 동시에 환경의 중요성을 습득하는 소중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 2026년 청소년 평화·역사·환경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왕곡마을에서 북방식 가옥구조 등을 둘러본 후 기념 촬영을 했다.

5일부터 일정에 들어간 캠프에는 서울 성동구, 경기 광명시·안양시와 분단 상징인 고성군 등 초등학생 4∼6학년생들이 참가해 접경지인 통일전망대와 건봉사, 왕곡마을 등을 찾아 역사적 배경과 이를 기반으로 한 평화공존의 의미를 넘어 지역 환경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상처 입은 한반도, 자연도 사람도 아프다’를 주제로 천년 고찰 건봉사를 탐방하며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의 역사를 짚어봤고, 바다하늘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지호 해변과 찰새관망 타워에서 플로깅으로 수집한 폐품을 재료로 환경교육과 비치코밍을 만들어보는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어 우리나라 마지막 북방식 가옥인 왕곡마을에서 전통가옥을 탐방하며 재미난 시간을 가졌다.

▲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온 청소년들이 접경지 고성군에서 2026년 청소년 평화·역사·환경 캠프에 참여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바다하늘길에서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주제로 DMZ평화의 길 A코스를 걸으며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했고, 통일전망타워와 6.25전쟁 체험 전시관에서 분단의 상처를 알아보는 소중한 체험 시간을 공유했다.

접경지인 고성군 일원에서 매년 진행하는 이번 청소년 캠프는 체험을 통한 올바른 역사관 함양 및 평화·환경의 중요성을 체득하기 위해 접경 관광지, 화진포 관광지, 왕곡마을 등 권역별로 맞춤형 코스를 구성해 순환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2026년 청소년 평화·역사·환경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송지호 비지터센터를 방문해 비치코밍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평화공존의 중요성이 글로벌 세계에 인식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남북화해·교류 의지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박송림 고성부군수는 “수도권 청소년들이 평화접경지인 우리군의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공유하게 돼 반갑고, 이 씨앗들이 미래 한반도 평화공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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