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차전 삼성에 진땀승
삼성, 2차전 반드시 반격 필요
KT 고영표-삼성 페덱 ‘격돌’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2026 한국시리즈(KS)가 시작됐다. 1차전은 KT가 잡았다. 대신 삼성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치열하게 붙는다. 2차전 선발이 나왔다. KT 고영표(35), 삼성 크리스 페덱(30)이다.
KT와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KBO KS를 시작했다. 1차전 KT가 8-7로 이겼다. 8-0으로 리드했다. 삼성이 맹추격했다. 1점 차까지 붙었다. 그 1점 리드를 KT가 끝까지 지켰다.
3주 공백이 있었으나 타격감은 전혀 문제가 없다.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다. 6회까지 KT가 완벽하게 앞섰다.
7회부터 삼성이 따라갔다. 7회초 5점, 8회초 2점 냈다. 선발 최원태 부진과 불펜 추가 실점이 아쉬운 순간이다. 마지막에 KT 마무리 박영현을 넘지 못했다.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양 팀 사령탑이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KT는 고영표를 낸다. '토종 에이스'다. 삼성은 플레이오프(PO) 두 번째 등판에서 투혼을 선보인 페덱이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29경기 172.2이닝, 15승7패 183삼진, 평균자책점 3.28 기록했다. 리그에서 최고를 논하는 토종 에이스로 군림했다.
삼성 상대로도 강했다. 네 경기 등판했다. 3승1패, 평균자책점 2.25 올렸다. 6이닝 5실점 패전이 한 번 있다. 나머지 세 번은 6이닝 1실점-7이닝 무실점-5이닝 1실점(비자책)이다.
특유의 체인지업과 높은 코스 공략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제어했다. '삼성 킬러' 소리가 나온다. KS에서 다시 사자를 잡으러 간다. 호투하면 홈에서 2승 챙길 수 있다.
삼성은 페덱이다. 정규시즌 13경기 76.1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2.95 기록했다. KT 상대로 한 번 나섰다. 6이닝 무실점 호투 뽐냈다. 당시 홈이었다. 수원에서는 처음 등판한다.
PO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1차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쓴맛을 봤다. 사흘 쉬고 4차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5.1이닝 1실점 호투 뽐냈다. 좋은 흐름에서 KS 첫 등판에 나선다. 4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팀이 1패를 당한 상태다. 0-8에서 7-8까지 추격은 했다. 그 이상이 없었다. 석패도 패배다. 2차전에서 반드시 반격 1승이 필요하다. 타선이 나름의 힘을 보였다. 선발이 잘 던지면 승부가 된다. 페덱 어깨가 무겁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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