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기관·국민안전체험단과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드론 재밍·4족 보행로봇 투입 등 첨단기술 선보여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8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삼척시청, 삼척소방서, 산림청 등 23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드론 테러로 발전소 내 화재·유류 누출·산불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극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으로 복합재난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23개 기관과 국민안전체험단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와 지역본부 등 전사 차원에서 진행된 복합재난 대응훈련에는 드론 재밍·4족 보행로봇 투입 등 첨단기술이 선보였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8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삼척시, 삼척소방서, 산림청 등 23개 유관기관 400여 명과 국민안전체험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 등 새로운 안보 위협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드론 공격으로 인한 발전소 내 화재 및 인명피해를 시작으로 △유류저장탱크 화재 및 유류 누출 △인근 산불 발생 및 확산 △전기차 화재 등 연쇄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상황전파부터 초동대응, 인명구조, 주민 보호, 수습·복구에 이르는 재난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8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복합재난대응에 대한 유관기관 협업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남부발전 제공
특히 이번 훈련에는 본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삼척빛드림본부의 재난안전통제단을 비롯한 전 사업소가 참여해 재난 발생 시 본사 주도의 일원화된 지시체계를 통한 재난대응·복구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또한 KOSPO 모바일 재난대응플랫폼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전파·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재난안전망 강화에 주력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 재밍을 활용한 드론 테러 대응과 4족 보행로봇을 활용한 위험지역 탐색 등 첨단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을 선보였다. 국민안전체험단은 훈련에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과정을 체험하고 훈련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훈련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했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최근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복합화·대형화되고 있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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